530 장

다른 여자가 동료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호두 하나를 집어 들어 주소강을 향해 던졌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는 주소강이 투시 능력이 있다 해도 피할 시간이 없었다.

주소강은 분노가 치밀었다. 이 세가의 자제들은 눈에 법이 없는 것인가? 서로 원한도 없고 원수진 적도 없는데 연달아 두 번이나 자신의 목숨을 노렸다.

주소강은 마음을 굳게 먹고 개의치 않고 오른손으로 이능을 발동해 얼굴을 가리고, 왼주먹은 경로를 바꾸지 않고 여자의 배를 향해 날렸다.

거의 동시에 주소강의 오른손이 호두에 맞았고, 주소강의 왼손은 여자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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